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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권 단일화...‘철새정치’, ‘사퇴정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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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권 단일화...‘철새정치’, ‘사퇴정치’ 유감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3/20 19:45 수정 2021.03.20 22:51
‘MB 아바타’로 평가 받던 두 후보의 정치 희화화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에 깊은 유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서울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철새정치와 사퇴정치의 재보선 단일화 과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혹평했다.

20일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 재보선에 나선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또 다시 서울시민을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신 대변인은 “안 후보는 새정치를 내세워 등장하였으나 창당과 합당, 분당까지 지난 10년간 ‘철새정치’를 해왔다. 또 오 후보는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반대한 것부터 본인에 대한 투기 의혹까지 사퇴를 전제로 하는 ‘사퇴정치’를 해오고 있다.”고 두 후보를 맹비난했다.

또한 “두 후보는 서로 우위를 점하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 경쟁하더니 이제는 서로의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며 양보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 몇 번씩 기자회견을 하며 언론플레이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안 후보에 대해 ‘정신이 이상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신이 이상하다고 평가한 안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자당 소속 오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특히 신 대변인은 “‘철새정치’의 안철수 후보와 ‘사퇴정치’의 오세훈 후보 간의 서울 재보선 단일화 과정은 코로나시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하염없이 깎아내리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1년이 넘게 고통 받고 있는 서울 시민들의 삶을 돌보고 대한민국 수도의 비젼을 제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이번 재보선이 ‘MB 아바타’로 평가 받던 두 후보의 정치 희화화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대전환을 이룰 공약과 비젼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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