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 박한복 기자= 남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20일 아산 더위트도고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강웅 장로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기총회는 당초 태안의 소망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장소가 변경됐다.
제12대 회장 정경윤 장로에 이어 제13대 회장에 단독 선출된 이강웅 장로는 “늘 감사하며 섬기는 자세를 잃지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남선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과 정성으로 쌓아 온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연합회는 부회장인 박해서 장로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시작했다. 예배에서는 태안지방회장 김영진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으며 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이 ‘맡기신 일에 감사하십시오(딤전 1:12~14)’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유명권 감독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예배와 모임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감독은 “바울이 감사를 표현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 때문”이라며 “섬기는 사람으로 직분을 주신 것이 감사하고 기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는 은혜체험을 통해 예수를 핍박하던 삶에서 예수를 위해 사는 인생으로 변화한 것이 감사의 원천이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유 감독은 “예수 믿고 직분을 받아 남선교회에서 함께 선교활동 하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한다”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다가 영생을 누리는 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며 헌신하는 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일을 맡기 때문에 섬기는 삶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감사’다. 남선교회 연합회원들이 감사로 충만해 교회와 연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일꾼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설교가 끝나고 회장 정경윤 장로가 내빈소개를 했으며 총무 이강웅 장로의 광고 후 당진상록수교회 이진호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