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휴메딕스·에이치엘비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경제

휴메딕스·에이치엘비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추진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3/22 10:55 수정 2021.03.22 10:56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오른쪽)와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가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오른쪽)와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가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휴메딕스는 18일, 안양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과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시중의 향정신성 비만 치료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감소해주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 기전과 혈당 관리 지속력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전문성과 노하우,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특허 기술(SMEB®)을 교류한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에는 휴메딕스는 기술 이전 및 독점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에 대한 로열티를 에이치엘비제약에 지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비만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질병으로,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사의 기술과 전문성, 생산력을 결합한다면 전세계 비만 당뇨 치료제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약물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는 "휴메딕스는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메딕스와 비만∙당뇨 치료제뿐 아니라 여타 혁신 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