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은 지난 20일 화재 사고에 대한 입장을 22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화재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5시경 자원동(2층) 연구실에서 불이나 300㎡와 실험기구 등을 태우고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당시 피해액은 5억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도 당일 오후 8시경 연구동(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당시 피해액은 3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지낸 현재 진행 상태에 대해 대전시 소방관계자는 “원인을 조사 중이며 생명연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감식은 24일 오전 중에 계획되어 있고 표준연은 지난 일요일 합동감식이 연기돼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서 나간 피해액은 수정이 돼 생명연은 1억3천만 규모이며 표준연은 3천만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재 대응책과 관련해 생명연 관계자는 “입장표명보다는 피해 복구가 우선”이라며 “현재 피해복구 차원에서 연구의 연속성을 위해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연 관계자는 “이번사고는 사무실(계측기기동)의 전기화재로 추정되며 연구원 직원이 발견해 신고 등 초동대처를 했다”며 “현재 해당 사무실 직원 등은 재택 근무로 전환했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파악 이후 대책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