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0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2017년 8월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재인증을 위한 절차 중 하나이다.
이에 서구 아동친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아동, 보호자, 아동관련기관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과 병행하여 진행됐다.
서구는 토론회를 통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6개 영역에서 추진 중인 아동 관련 사업에 대해 아동들이 원하는 우선순위를 정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해 참석자별로 아동친화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공개 투표를 통해 의제를 선정,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동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내 목소리를 전달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우선순위와 추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중장기 추진전략을 세우고,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