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에스원은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는 관제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부착,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 차단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통학차량에 적용되는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43년 관제노하우를 통한 정밀한 위치 모니터링 ▲전국망 A/S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충북 청주시에서 김세림양이 통학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 등이 발생한 뒤 정부는 올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하도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했다. DTG를 장착하지 않으면 50만 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적발시 100만 원 3차 적발시에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법개정에 따라 DTG를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10만여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