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가 22일 장애인단체에 위탁한 공영주차장 이권을 불법으로 재위탁해 이익을 가로챈 창원시지체장애인연합회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을 사과했다.
시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장애인단체, 상이군경, 전몰군경단체 등에 자립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주차장운영권을 한정해 제한경쟁입찰을 실시해 왔다.
문제가 발생한 창원시지체장애인연합회가 주차장 운영을 해 온 곳은 모두 10곳. 이번에 불법 재위탁 문제가 적발된 상남 제1 노외주차장, 창원대로363번길 노상주차장, 경남은행 명곡지점 앞 노상주차장은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계약 위반 단체에 대해서는 3년간 입찰 제한조치도 할 계획"이라며 "전수조사 결과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