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는 23일 오전 제2회 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 7개 부서의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부서별 사업 현황 점검 앞서 아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현황 보고가 있었고 구본조 보건소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접종인원, 경증, 중증 등을 브리핑했다.
이상 반응자 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인원 2915명 중 경증 63명과 중증 1명(악화돼 대형병원 이송), 화이자 접종인원 4명 중 경증 4명(100% 이상 증세) 등이 나타났다.
이어 집행부 7개 부서에서 10개 사업에 대한 설명(보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부서별 보고 내용을 보면 ▲미래전략과 아산리더스밸리 일반산단 조성계획 ▲사회적경제과 아산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추천, 신중년 일자리사업 2차 추가공모 선정 따른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추진 ▲자치행정과 아산시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 추천 ▲환경보전과 아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위원 추천 ▲건설과 아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협이회 위원 추천, 관대 3교 재해복구공사 예비비 사용 ▲상수도과 도고명 효자리 수돗물 공급 위한 아산·예산 협업 추진 보고 ▲자원순환과 임시선별장 보관폐기물 위탁처리 예비비 사용 등이다.
브리핑 된 사업현황 중 자원순환에서 브리핑한 ‘폐기물 처리량’이 의원들로부터 질의가 집중됐다.
2021년 3월 기준 보관량은 3130톤이고 처리 예정량은 400톤이며 미 처리량은 2730톤이다. 집행부는 이에 필요한 위탁처리비 소요 예산이 8억 4000만원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금액과 처리량 등이 명확히 떨어지지 않고 의문점을 제기했고 급기야 질문에 대해 원만한 보고를 하지 못하는 자원순환과에 재정리해서 다시 브리핑하라는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자체 협의사항으로 제22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제226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중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관련 자료 제출(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등)이 별도 진행됐다.
이날 의원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평소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적재적소 질문과 지적을 해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2일 열린 올해 첫 번째 의원회의 때는 질문 없고 자리만 차지한 의원들이 여럿 있었다. 심지어 전남수, 심상복 의원은 ‘일정이 있다’는 통보만 한 채 명확한 사유는 없었고 의원회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자리를 비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반면 첫 번째 의원회의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은 한 시간 이상 자리를 지키며 꼼꼼히 점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