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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여의도 국회,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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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여의도 국회,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것"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3/23 14:06 수정 2021.03.23 14:09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 발표…"행정 비효율과 서울의 과밀화 해소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후보캠프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후보캠프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 비효율과 서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남은 이곳을 청년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국회 이전 부지 활용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추산한 바에 따르면 국회가 여의도에 위치함에 따라 국가적으로 행정·사회적 비효율 비용이 연간 최소 2조 8,000억 원에서 최대 4조 8,800억 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사당 자리는 서울의 중심부이자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라며 “이곳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 넣어 청년과 미래세대, 그리고 서울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 서울의 100년은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를 포함한 서여의도를 청년창업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창업 초기기업, 소셜벤처, 여성벤처등의 창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착실히 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생각이 현실이 되고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아이디어 거래소’를 만들겠다”며 “국회의원회관에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아이디어 스토어’를 만들고, 청년 창업지원 주거시설도 같이 조성해 창업공간과 주거공간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회본관에 세계적인 창업컨벤션센터와 콘서트홀을 조성하고, 국회소통관은 지원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하는 창업·벤처 혁신허브로, 국회의정관은 창업·벤처 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의사당 이전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고, 청년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채워갈 서울의 100년 좌표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부터 찍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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