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23일 오후 8시 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2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근로자 66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지상 4층짜리 본관동 공장(2만 8837㎡)으로 연소 확대됐으며, 화재 발생 3시간여만에 큰불을 잡고 24일 오전 5시 현재 잔불을 정리중이다.
불이 나자 대응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천안시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500여 명과 소방차 44대가 투입됐지만 현장에 가연성 물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본관동 앞에 쌓아 놓은 물품 적재용 파렛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