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각종 재난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난 안전알림 스마트TV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스마트TV를 활용해 재난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 충남도 재난안전 선도사업 선정돼 확보한 예산(1000만 원)을 들여 4월까지 TV 설치 및 장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팀은 평상시에는 날씨 및 안전예방, 위기대응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긴급재난 시 기상 특보 및 지진, 미세먼지 등에 대해 실시간 안내를 송출하며 음성과 자막 안내도 이뤄진다.
시민 이용이 많은 공용터미널, 보건소, 민원봉사과 민원실,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총 15대를 우선 설치.운영키로 했다.
읍·면 및 동 지역 경로당 각 1개소도 포함됐다.
시는 6개월간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시범운영하고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 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재난알림 스마트TV 구축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