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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랜드프로축구단, 지역 스포츠문화발전 도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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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랜드프로축구단, 지역 스포츠문화발전 도모키로

고상규 기자 입력 2021/03/24 12:29 수정 2021.03.24 12:30
2019년 진행됐던 협약식.
2019년 진행됐던 협약식.ⓒ가평군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가평군과 서울 이랜드프로축구단이 지역사회 스포츠문화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과 더불어 군 시설관리공단·체육회 등 4개 기관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포츠 문화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9년 5월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안내 및 홍보를 비롯해 축구 클리닉 및 재능기부 지원, 진로특강 및 축구관람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날 협약식은 K리그 최초로 팬중심 가치관을 선언하며 지난 2014년 창단한 프로축구단인 이랜드 FC가 가평종합운동장내 천연잔디 건립 기부 등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 이랜드 FC는 기존 가평종합운동장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천연잔디 무상관리도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천연잔디구장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 이랜드 FC 훈련구장으로 사용하도록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각 협약기관들은 홍보자료 및 인터넷을 통해 상호 이미지 및 협력사업 등을 알리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훈련구장 제공 및 각종 전국 대회유치로 지역경제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고 유소년 축구인재 양성 및 상호홍보 추진을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유영상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지영기 체육회장, 장동우 서울이랜드 FC 대표이사 등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협약이 서로가 윈-윈 하고 지역체육진흥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2018년에는 야구장과 국궁장을 완공되면서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한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가평종합운동장 내에 길이 160m, 폭 8m의 스탠드와 관람석 1000여석이 새로이 설치 완료되는 등 편의시설들도 함께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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