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타조사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올들어 조사가 재기됐다.
이에 시는 해양정원에 관한 대국민 홍보와 당위성 피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타가 통과되면 세계 5대 갯벌이자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 159.85㎢에 2448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해양정원에는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 섬, 가로림만 생태학교, 식도락 거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년 400만 명의 생태관광객들이 서산시와 가로림만을 찾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가로림만해양정원 예타통과 기원 챌린지’를 추진하고 범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현재 비용대비 편익(B/C)을 조세재정연구원이 조사 중이다"면서 "해양정원 조성의 필요성 및 사업 취지에 대한 홍보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모든 공무원들 먼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충남도민들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를 열고 예타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고, 11월에는 정책 포럼 및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그 당위성을 피력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은 맹정호 서산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양승조 충남지사의 핵심공약사항이자 도민의 염원과도 같은 사업이다. 예타 결과는 오는 6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