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박 의장은 이날 백신 접종 후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 하나도 아프지 않다"면서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의 이번 백신 접종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5월 러시아 순방을 위한 것이다.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박 의장 부인 한명희 여사 및 순방 필수 인력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