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갖고,첫 합동 유세를 펼치며 선거승리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박 후보는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과 스킨십을 나눈 박 후보는,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첫 유세에서 “이번 서울시장은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는 민생시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이 정쟁화 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직접 유세를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박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역설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박영선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제일 잘 아는 사람, 미래에 대한 상상력, 헛되지 않은 구상을 가진 사람, 이런 시장을 두는 게 여러분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어떤 사람은 서울시정을 당신이 시장을 하던 때로 돌려놓겠다고 한다.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어째서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로 돌아간단 말이냐"라면서 "앞으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뒤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여러분이 이번에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은 정권심판을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임기 1년짜리 시장이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임기 1년 동안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 중 하나를 여러분이 골라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첫 유세 현장엔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참석해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은 물론 김진표, 송영길,홍영표,설훈,우상호,서영교,윤건영,윤영찬,김영호,유기홍,김병기,임종성,전용기,장경태,정필모,양경숙,이수진,이수진(비례),신현영 의원 등 초선부터 중진급에 이르는 의원들이 함께 파란색 옷을 입고 박영선 후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