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시지가 9억원 이하 주택 인상률을 10% 넘지않게 해 중산층과 서민들의 세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6일 박 후보는 ‘달려라 써니 유세, 서울선언2’를 통해 “공시지가 9억원 이하 주택 공시지가 인상률 10% 수준 넘지 않도록 당에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야당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법’의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를 국민들께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서울시민이고, 특히 서울의 무주택 서민들과 청년들은 절망에 빠져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큰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부동산 문제의 해법을 반드시 찾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월 24일 국회에서 공직자의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한 '공직자윤리법'과 '공공주택특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공직자를 엄단하고, 부동산 관련 공직자들의 재산을 모두 신고하는 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들은 과연 이것으로 케케묵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지 의심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 90%가 바라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과 케케묵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부동산거래법’이 아직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중적 태도를 버리고 4월 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당은 국민의 물음에 성실하게 답하고 민주당 또한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국민의 고통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거래법이 통과되면 서울시에 '부동산감독청'을 만들고, 해당 법을 기초로 서울시 조례에 '공직자 부동산 사전 신고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서울시민과 함께 일 잘하는 후보, 거짓없는 후보, 정의로운 후보 저 박영선이 해내겠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