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가 가칭 '용인 세트럴파크'에 대한 새이름 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이달 29일부터 4월 9일까지 가칭 정식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 공모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공원 명칭과 조성에 직접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참신한 생각을 반영한 주민 중심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시민들이 제안한 명칭과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명칭 제안 36건과 조성 아이디어 제안 11건이 대상이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공원 명칭 2개·조성 아이디어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5건에 대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씩 총 6개의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원권, 우수상은 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원권, 장려상은 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원권을 수여한다.
백군기 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대표할 용인 센트럴파크의 새로운 이름과 조성 아이디어 선정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총 길이 17km, 270만㎡ 규모의 (가칭)용인센트럴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종합운동장과 경안천, 양지천 일대를 1단계로 사업지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 후 유지관리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