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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내달부터 7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3/26 17:47 수정 2021.03.26 18:04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본격 시작
화이자 백신 냉장고 보관./ⓒ천안시
화이자 백신 냉장고 보관./ⓒ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청룡동 소재 실내배드민턴장과 백석동 소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최초 계획된 접종 시작일은 4월 7일부터였으나 6일을 앞당겨 1일부터 본격화하게 됐다. 

천안시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하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진행되므로 예방접종을 받기 원하는 어르신은 관할 읍면동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해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사전 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예방접종 전 단계를 지원한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 등에 대해서는 유․무선,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3일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접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주거복지시설의 거주자 및 종사자, 주․야간보호 및 단기보호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노인시설은 접종 예약일정에 따라 시설별 안전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센터에 내원해 접종을 받게 되며, 이후 각 시설에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 접종은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5~6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시작한다. 

시는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고려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화, 방문 예약 등 방법으로 예약을 지원할 계획이며 예약접수 가능 시기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관련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빈틈없는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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