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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직장 내 갑질 가해자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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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직장 내 갑질 가해자 신상 공개

박유제 선임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3/26 18:13 수정 2021.03.26 19:49
갑질 신고 청렴소리함도 운영...2021년 갑질 근절계획 발표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앞으로 경남도내 학교에서 갑질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에 대해서는 신상이 공개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호조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의 갑질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갑질근절 계획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존중과 배려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현장 내 갑질 근절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직장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4개 전략, 12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이 2024년까지 도내 94곳의 미활용폐교를 모두 없앤다.뉴스프리존DB
경남교육청이 2021년 갑질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뉴스프리존DB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갑질선언문 낭독, 갑질 근절 선포식, 자가진단표 제작·배포 등을 활용한 예방활동 △청렴소리함 설치, 업무지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상시 의견수렴 △ ‘더 존중, 더 배려’ 캠페인으로 수평적 상호존중 문화 전개 △갑질 발생 시 엄중 처벌 및 공개 △갑질 피해자 보호 지원 △갑질 피해 신고 피드백 시스템 운영 등을 담았다.

특히 갑질 피해 상담과 신고방법, 2차 피해 예방, 법률·심리 상담 등 피해자 회복지원, 피해자 격리 등 보호조치 방안도 세부적으로 제시하여 피해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갑질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갑질 발생 위험진단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교육현장의 갑질행위 예방을 위해 반부패 청렴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민재 감사관은 “소통과 배려로 공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갑질 문화를 근절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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