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12명 더 많은것.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69.5%), 비수도권 139명(30.5%)보다 높았다.
이와관련하여 수도권지역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경기 148명, 서울 138명, 부산 52명, 인천 31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2명, 대구 10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울산·전북 각 4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더욱이 크고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가운데 주요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 등지에서 합숙 생활을 해 온 정수기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4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 14명은 강화군에서 ▲나머지 28명은 서울 관악구 등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충북 증평군 교회(누적 28명), 경남 진주시 목욕탕(241명), 거제시 유흥업소 및 대우조선해양(179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연일 지속적으로 나오고있는 모습이 있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1명이 늘어 최종 505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22,845명으로 총 792,27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32,056명, 화이자 백신 60,21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자는 1,399명으로 총 5,2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2,27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73,25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60,218명이다. 이는 올해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123,179명의 64.3% 수준이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 209,588명 중 86.9%에 해당하는 182,217명이 접종했다. 요양시설은 99,907명(90.0%), 1차 대응요원은 60,690명(77.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15,107명(80.9%), 코로나19 치료병원은 6,218명(93.6%)이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