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021년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 공모사업’을 통해 총 5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주민자치회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3대 위기 극복, 둘레길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주민참여 사업을 발굴, 주민자치회의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도는 사업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지원대상자의 대면 발표 심사를 병행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그 결과, 사업별로 55건이 선정됐고, 이 사업에 총 8억 3200만 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 분야는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 천안 일봉주민자치위 등 20개소 ▲주민자치회 신규사업: 서천 화양면 주민자치위 등 9개소 ▲후속 지원: 공주 정안면 주민자치위 등 18개소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부여 홍산면 주민자치위 등 8건이다.
도는 선정된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4월에서 5월 중 권역별 또는 지역별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자치회 및 주민들의 열정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서는 이후 충실한 사업수행 및 사업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읍면동 풀뿌리소규모사업을)과 연계추진을 통해 주민자치 분야의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