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 기자 =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대구경북본부가 29일 오후 공식 출범한다.
노정연 대구경북본부는 이날 오후 대구 중구 계산문화관 501호 강의실에서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치권 밖 중도 인사가 대거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 전 열린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3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장에 들어간다.
발기인으로는 정홍규 전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대학원장, 국제구호기구 세계사회봉사위원회 의장인 정맹준 경북대 교수, 이형근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박덕근 전 (사)경북귀농연합회장, 상운 전 용수사 주지, 정송 전 경상북도기회관리실장, 강민구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대구지방의원 더불어민주당 모임인 박종길 파랑새 대표가 참여했다.
또 김두관 의원이 옥고를 치르게 된
5공화국 당시 재야단체 민통연에 함께 했던 이명재 김천혁신포럼 대표, 이영대 전 노사모 대구 대표, 이상호 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구.군의원 등이 참여했다.7인 공동대표로 출범하는 ‘노정연’ 대구경북본부 이명재 공동대표는 “부패를 뿌리 뽑아 도덕정치 회복, 민생경제의 회복, 좌우진영 대결을 종식시킬 대통합의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김두관 의원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발기인 참여 배경을 밝혔다.
또 이영대 공동대표는 “2022대선을 앞두고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10.1사건, 2.28학생운동, 혁신계정치의 심장부였던 대구경북지역에서 다가올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시대정신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시민참여로 노무현정신을 계승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식 정치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경북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낸 김정모 박사(법학)가 기본자산제 특강을 한다. 기본자산제는 김두관 의원이 제시하는 주 의제다.
김 박사는 “87년 체제 이후 아직도 불완전한 민주주의의 완성, 부패 추방 등 도덕성 회복, 민생경제 회복, 비수도권 균형발전 해결이라는 과제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기본자산제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회적 상속을 통한 자산 재분배"라며 "앞으로 시민 세미나를 통해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정책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