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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맥문동은 4월 중순~5월 상순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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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맥문동은 4월 중순~5월 상순에 수확”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3/29 09:42 수정 2021.03.29 09:50
- 충남도 농기원, 포기당 4∼6본 정도 수확 후 10일 이내로 심어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상품성 높은 맥문동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괴근 비대가 충분히 형성되는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에 수확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상품성 높은 맥문동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괴근 비대가 충분히 형성되는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에 수확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상품성 높은 맥문동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괴근 비대가 충분히 형성되는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에 수확해야 한다고 밝혔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는 맥문동은 전국 주산지로 꼽히는 청양‧부여군을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맥문동 재배는 맥문동을 캐어 구근을 수확한 식물체를 잔뿌리와 잎을 자른 후 4∼6본을 나누어 다시 심는다.

이와 같이 수확과 정식작업이 같은 시기에 이뤄져 제때 심지 못해 생산량과 품질이 저하되는 원인이 된다.

정식 후에는 1차로 영양뿌리가 형성된 후 짧고 굵은 괴근이 형성되기 시작해 월동 후 3∼4월에 괴근 비대가 가장 왕성하게 된다.

수확시기가 늦으면 새로운 뿌리가 발생하고 차츰 괴근의 양분 이 소모되어 상품의 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감소하게 된다.

정식은 발육이 좋고 괴근 뿌리가 튼튼한 묘를 선택해 포기당 4∼6본 정도로 수확 후 10일 이내에 심는 것이 새 뿌리 발생과 분얼 수 확보에 유리하다

구기자연구소 최현구 재배이용 팀장은 “상품성 좋은 맥문동 수확은 농가소득과 직결된다”며 “고품질 맥문동 안정생산 기술개발 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문동 정식시기에 해마다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스프링클러 등으로 적당한 수분 공급으로 뿌리 활착과 생육을 촉진 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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