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복지안전망은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원격수업 병행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 돌봄, 안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은 상대적으로 교육복지 지원 혜택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밀집 학교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하던 기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부학교지원센터에 각각 2명씩 교육복지사 인력을 배치했고 남부학교지원센터와 북부학교지원센터는 교육복지사가 없는 동지역 학교(초 29교, 중 18교), 읍·면학교(초 16교, 중 4교, 고 4교)를 각각 지원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 및 개별성장관리, 현장체험학습 등 공동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 현안(긴급 복지 지원) 컨설팅, 생활권역별 교육복지통합협치(마을복지자원 연계) 구축·운영 등이다.
교육복지사 미배치교는 해당 학교 학생의 부모 실직, 가정 와해 등 교육복지 현안이 발생한 경우 남부학교지원센터, 읍·면지역 학교는 북부교육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은 담임교사와 교육복지사”라며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학생의 상황을 파악해 면밀한 생활지도와 학습지도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