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산시지회가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무료 중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병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산시지회장, 공인중개사,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배려자 무료중개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협약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만 1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자들이 부동산 중개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단, 시 관내 주택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4천만 원 이하 계약에 한정한다.
우선 29일을 기점으로 50곳의 공인중개사무소가 참여했으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무료 중개가 가능한 중개사무소에는 ‘무료 중개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다.
참여한 곳에는 모범공인중개사 선발 시 가점 부여 및 매년 실시하는 현장점검을 자율점검으로 전환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용 및 참여 문의는 서산시 토지정보과 부동산팀으로 하면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무료 중개서비스 협약으로 안정적 주거환경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협회는 이날 협약체결 후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중개행위 시 금품요구, 향응 제공 요구 등을 방지하는 청렴 캠페인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