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찰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 보좌관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대는 29일 오전 10시경 3기 신도시인 안산시 상록구 장상지구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해철 장관의 전 보좌관 아내의 혐의 입증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안산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해철 장관의 전 지역보좌관 아내 A씨가 경기도 안산 장상지구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과 관련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에 말에 따르면 A씨는 장상동 토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 농협에서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해당 토지를 매입했고, 매입비의 70%를 대출받아 매입했다며 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땅 투기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7일 A씨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확보한 자료를 통해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압수수색과 관련 안산시청 대변인실은 특별히 나온 내용이 없고 현재로서는 조사 단계이기에 부서에 확인해 입장을 발표할지 검토중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