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LG전자는 29일,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 크래쉬(Crash) 등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LG 톤프리 케이스' 4종을 선보였다.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는 건물 벽면, 교각 등 야외 건축물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림이다. 뉴욕 슬럼지역의 빈민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낙서에서 시작됐고,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나오면서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오베이 자이언트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등에 영구 컬렉션이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릿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크래쉬는 세계적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기타작업으로 유명하다.
LG 톤프리는 LG전자가 영국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LG 톤프리(모델명: HBS-TFN7·HBS-TFN6)를 보관·충전하는 케이스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TUV 인증)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은 "스트리트 아트만의 자유로움과 독특한 개성을 담은 톤프리 케이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