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안성시 공직자들이 제안하는 똑똑똑(talk, talk, talk) F4(Friday 4pm) 아이디어 발표대회 결과 61건이 응모돼 10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이 가운데 아이디어를 직접 설명하는 경연을 펼친 결과 ‘디지털 홍보로 소통도 스마트하게’ 라는 주제로 제안을 한 삼죽면 함은규 주무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함은규 주무관은 뉴스프리존이 아이디어 제안 배경과 수상소감을 묻자 “ 기존 종이 게시방법을 디지털 게시(DID)로 바꾸고, 시민의 밀집도가 높은 곳에 이동 설치가 가능해 종이게시판보다 전달력이 높고, 효과 대비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을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함 주무관이 제안해 설치될 디지털 게시판은 앞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조성 사업 연계해 사각지대에서 시민안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대상을 차지한 요인이 됐다.
이번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경로당 보조금 전용 카드지갑 제작’을 공동으로 제안한 안성2동 김두운 김윤환 주무관이 차지했다.
두 주무관이 제안한 카드 지갑은 보조금을 받는 어르신들이 항목이 다른 3장의 체크 카드를 사용하면서 같은 디자인 때문에 잘못 사용하는 일이 잦아져 정산시 오해까지 발생하자 색이 다른 스티커를 부착한 카드 3장만 삽입되는 전용지갑을 제작하자는 제안이 채택됐다.
특히 목걸이형태로 제작해서 헷갈리지도 않고, 분실염려도 없는 아이디어 제안이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했다.
또 친환경 착한 식당 인증제도를 제안한 산림녹지과 최용훈 주무관과 시청사 힐링공간을 시민과 공유하자라고 제안한 가족여성과 조영란 주무관이 우수 제안상을 수상했다.
이와같이 채택된 아이디어들은 앞서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공무원 분야 1위로 대통령상을, 경기도 제안 활성화시군 평가그룹 내 1위를 차지할 정도다.
시상을 마친 임병주 부시장은 “ 5월에 있을 공무원 아이디어 회의 역시 안성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