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내달부터 농어촌버스 1대당 125만 원을 투입해 총 53대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관내 택시 256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말(침방울) 차단막을 설치했다. 당시 택시 한 대당 사업비는 11만5000원이 투입됐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 7대에도 비말차단막을 우선 설치한 바 있다.
황선봉 군수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좁고 밀폐된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할 것”이라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완벽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