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서산시는 충남 최초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밤새안녕, 모바일 안심 서비스’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중장년층 단독가구, 자살시도자(우려자), 우울증 가구 등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통신사와의 연계를 통해 안녕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특정기간 동안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안부콜(ARS)에도 답이 없을 경우 담당자에게 실시간 안부확인 알림이 통보돼 즉시 살펴보게 하는 구조다.
시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시스템 설치 안내 등 운영 읍.면.동 담당자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관내 2월 말 기준 단독가구는 8835가구로 시는 올해 1400가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의 시스템 등록을 마쳤으며, 4월 1일부터 실시된다.
신청은 연중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무료 서비스다.
시는 충남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적극 안내 및 홍보를 통해 수혜자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경환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밤새안녕, 모바일 안심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밤새안녕, 모바일 안심 서비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놓인 위기가구 모니터링 강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