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주민 스스로 시정에 참여하는 서산형 주민자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서산형 주민자치 구축을 위해 시민준비단을 구성.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5차례의 회의를 통해 주민자치회 일괄 전환을 위한 조례 및 시행규칙에 대한 안을 구성했다.
이어 30일 6차 회의를 통해 운영 세칙에 대한 사항을 정리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단원 위촉과 향후 계획(1차) ▲ 조례 개정 초안 협의(2차) ▲조례 시행규칙 제.개정 초안 협의(3차) ▲조례 및 시행규칙 협의 안 검토(4차) ▲조례.규칙 최종안 협의(5차)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세칙 표준안 협의(6차)다.
시민준비단은 단순히 타지역의 우수사례를 따르는 것을 넘어 서산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서산형 주민자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시민들로 구성한 시민준비단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주민자치회 일괄전환은 서산형 주민자치 구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토론과 협의를 거쳐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세칙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 주민자치회는 대산읍과 부석면이 전환 운영 중이며, 시는 올해 조례 등 개정을 통해 일괄 주민자치로 전환.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