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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운규 홍성군의원, “홍성의 대표 음식 다시 정해야”..
사회

노운규 홍성군의원, “홍성의 대표 음식 다시 정해야”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3/31 09:48 수정 2021.03.31 10:11
- “한우는 비싸고 새조개와 대하는 제철 음식…쉽게 자주 먹는 음식으로”
노운규 홍성군의원은 31일 “홍성의 대표 음식을 다시 정해야 한다. 홍성군민이 쉽게 자주 먹는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성민기자
노운규 홍성군의원은 31일 “홍성의 대표 음식을 다시 정해야 한다. 홍성군민이 쉽게 자주 먹는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성민기자

[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노운규 홍성군의원은 31일 “홍성의 대표 음식을 다시 정해야 한다. 홍성군민이 쉽게 자주 먹는 음식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성의 대표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한우구이와 새조개 샤브샤브, 대하구이를 대표음식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거리감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홍성한우의 우수한 품질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나 가격 때문에 누구나 쉽게 먹기에는 어렵다. 새조개와 대하 역시 겨울과 가을 한 철에 접할 수 있는 제철 음식이라 다른 계절에는 맛볼 수 없는 음식이라는 것.

노 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그 지역 주민들이 쉽게 자주 먹는 음식이어야 한다”며 “홍성에 와서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홍성의 대표 음식이다. 음식이 곧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홍성의 대표 음식을 다시 정해야 한다. 단순히 몇몇 음식을 홍성의 대표 음식으로 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담긴 스토리를 찾아야 하고 홍성과의 관계성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도 마련해야 하고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늘어나고 활성화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노 의원은 “다른 지역을 둘러보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거리가 존재한다. 여러 음식점이 거리를 통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홍성 대표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다양한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대표 음식 발굴 전담팀 구성 ▲전문기관에 의료해 제대로 된 연구 용역 진행 ▲홍성군민의 여러 의견 수렴할 의원회 구성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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