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학습 결손, 방역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한 동행’ 교육봉사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교육복지선도학교와 읍면지역 전원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 교원, 사범계열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192명의 교육봉사단 인력풀을 구성했다.
현재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기존 지원 대상과 두드림학교, 읍면지역 특성화교육과정 운영 지원 중학교를 우선 지원하고 희망하는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본청, 직속기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교육봉사단은 교육 현장에서 정규 교과 수업 지원, 학습 더딤 학생 지도, 특기 적성 지도, 지역 사회 이해, 진로·직업 지도, 심리 상담, 도서관 운영, 방역·교통·급식 지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활동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봉사활동 참여자에게는 실비수준의 교통비(일당 1~2만원)를 해당 학교에서 지급하고 대학생은 교육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으로 바쁜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을 지원해 줄 자원봉사자가 있으니 교육봉사단의 선의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