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대명사회복지관 4층에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 30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60여명이 참석하여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시타에 참여 하는 등 이용 방법 등을 공유했다.
파크골프는 Park (공원)과 Golf (골프)의 합성어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당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적어 노년층도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다.
남구는 2019년 특별교부금 2억여만원을 투입해 대명사회복지관 2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5홀 규모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번 대명사회복지관에 이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4월초 개방할 예정이다.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지자체에서 조성한 사례는 남구청이 전국 최초로 구민들이 가까이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파크 스크린골프는 골프와 용어와 게임방법이 유사하지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파크골프에 관심이 있는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