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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계연-육군, 히말라야 프로젝트 ‘K-회전익’ 개발로 첨단과학기술군 구현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3/31 13:23 수정 2021.03.31 13:47
한국기계연구원은 육군항공학교와 항공 국방전력의 첨단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 사진은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육군 관계자가 발표한 한국형 항공전력 모델 개념임./ⓒ이기종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육군항공학교와 항공 국방전력의 첨단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 사진은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육군 관계자가 발표한 한국형 항공전력(회전익) 모델 개념임./ⓒ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육군항공학교와 항공 국방전력의 첨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에서의 두 기관은 향후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 개발, 항공용 핵심부품 공동 기획 등 항공분야의 첨단 국방 전력 확보를 위해 인력 교류, 시설과 장비,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 활용 협력을 추진한다.

이 협약에 앞서 기계연의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과 그린동력연구실 등 관련 연구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기계연은 지난 2012년부터 복합전투회전익기 동력전달 장치 개발에 참여하며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고 2020년부터는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차세대 고기동 회전익기의 동력전달장치 개발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또 육군항공학교는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한국형 항공전력 모델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개념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모델의 개념은 두만강 이북부터 이어도까지 한반도 전역을 작전반경으로 해 4시간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육군항공의 이러한 연구는 문재인 정부 이후 4차 산업혁명의 영향에 따라 육군이 추구하는 히말라야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지난 2018년 김용우 前육군참모총장이 초일류 육군으로 변모하기 위한 ‘첨단과학기술군’ 관련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 히말라야 프로젝트는 히말라야산맥의 14좌와 같이 첨단과학기술 연구개발(R&D) 분야를 핵ㆍWMD, 드론봇, 워리어 플랫폼, 초연결ㆍ모바일, MOVES, 첨단 센서, 사이버, 에너지, 고기동, 생체의학ㆍ뇌과학, 인공지능(AI)ㆍ양자, 지능형 적층 가공, 신소재ㆍ스텔스, 유·무인 차량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 정책의 추진배경에는 병역 자원의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 노후화된 전력만으로는 복잡 다변화하는 전장 환경에서 육군 전략과 전술을 효과적으로 투사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도출됐다.

히말라야 프로젝트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육군의 ‘첨단과학기술군’은 모든 전투 플랫폼에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적용해 기동화시키고 네트워크화하여 전투원의 생존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개념이다.

특히 기존의 ‘걷는 보병’에서 벗어나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한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AI 기반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Army-TIGER) 4.0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당 기관과 처음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협약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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