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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공기관 북부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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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공기관 북부이전' 지지 표명  

고상규 기자 입력 2021/03/31 14:16 수정 2021.03.31 14:18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청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3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이재명 지사의 3차공공기관 경기 북동부 이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유치를 희망했다.

안 시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 극복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이재명 지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2월 발표한 이 지사의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이전 결정에 대해 환영 지지의 입장을 전했다.

특히 안 시장은 "분단의 최일선 경기북부지역이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과 군사보호시설 지정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장기간 발전에 제약을 받아 왔다"고 강조하고 이 지사가 밝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말을 인용,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단호한 결정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지지입장을 거듭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이 지사의)결정에 대해 의정부시는 공공기관 중 '경기연구원'의 유치를 희망한다"며 "연구원의 유치는 의정부 시장인 저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러한 데에는) 경기연구원이 의정부시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공공기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이재명 지사님!

코로나19 극복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연일 노심초사 하시는 이재명 지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지사님께서 경기 남부로부터 북․동부 지역에 추가로 7개의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번 조치에 환영과 감사를 표합니다.

경기북부지역은 분단의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과 군사보호시설 지정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장기간 발전에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지사님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가치하에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단호한 결정에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의정부시는 공공기관 중 ‘경기연구원’의 유치를 희망합니다.

경기연구원의 유치는 의정부 시장인 저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공공기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의정부시의 비전은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어 창공을 나는 것입니다. 미군 공여지를 개발하여 시민 모두가 꿈꾸는 의정부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의정부시는 일천 오백여 공직자와 46만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경기북부지역으로의 3차 공공기관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이 중에서도 경기연구원을 의정부시에 이전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균형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려준 이재명 도지사님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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