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축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을 정하고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 단체 등과 최고 수준 방역을 펼쳐왔다,.
결과는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결실을 가져왔다.
아산시, 관계기관, 농가, 민간단체 등은 약 6개월 동안 거점마다 소독시설을 두고 주기적 소독 등 방역을 했다. 또 이동통제초소, 사육농장 통제초소, 환적장 등 통해 관리와 감시을 철저히 했다.
방역 등에 투입된 물자는 생석회 263톤, 소독약품 3090kg, 구서제 264kg이고 설비는 살수차 2대, 광역방제기 3대, 방역드론 4대다.
특히 해당 업무에 투입된 인력은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배치했다. 이들은 수시로 전화 확인, 정보전달 및 문자안내, 소독, 방역지도를 집중했다.
농장주 역시 GPS부착, 정보 소통, 일시이동중지 명령 동참 등 시와 관계기관서 전달하는 주의사항을 충실히 따랐다.
아산시는 지난 2018년 3월 AI가 발병돼 15농가에서 84만3000수를 살처분 했고 이후로 꾸준한 예찰과 관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3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AI 발병 집계는 10개 지역서 108건, 야생서는 232건이다. 충청남도는 4개 지역서 9농가에 발병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