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재단법인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에 이전 경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31일 이전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진흥원이 중심이 돼서 경남의 평생교육을 책임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지방정부를 활용해주시기 바란다. 지방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0년부터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부총장, 기획연구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명장을 받은 이 원장은 “지금까지 매진해 온 교육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조직관리 ‧ 인사 ‧ 행정 등의 경험을 토대로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도민의 삶과 생활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민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전략을 수립하고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남도의 평생교육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평생교육 기회‧정보 제공 및 학습상담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연구‧조사‧평가 및 정책개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지원 ▲평생교육사 등 평생교육 관계자에 대한 연수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참여 지원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 등에 대한 평생학습 진흥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원장 등 평생교육진흥원 임원을 선정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1실 2팀(경영기획실, 사업운영팀, 학습정보팀) 17명 규모의 조직을 갖춰 1일 출범하며, 내달 6일 첫 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