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웅지테크, 세광정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고용창출 및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웅지테크는 인주면에 위치한 기업으로 현재 근로자 24명 중 4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세광정밀은 도고면에 위치한 자동차 차체 부품, 전기, 통신, 전자부품 생산 기업으로 근로자 11명 중 2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이날 협약 통해 아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웅지테크와 세광정밀은 일자리 확대 및 안정적 근무 여건 조성 등 장애인 고용 활성화 위한 노력을,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고용기업체 발굴 통한 취업 알선, 취업 적응 및 직업 유지 지원 등 역할을 가각 수행하게 됐다.
기업체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향후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적합한 맞춤 훈련을 실시해 취업 이후에도 사업체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두 기업체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뜻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과 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 채용 및 맞춤훈련 일자리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시청 경로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는 ▲50인 이상 기업체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수 홍보 ▲장애인 채용 및 취업희망자 수요조사 실시 ▲기업체 교육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분위기 확산 등 장애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