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오리온은 스낵 '꼬북칩'의 모델로 4인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델 발탁은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꼬북좌'라는 별명을 가진 유정을 꼬북칩 모델로 기용해달라고 브레이브걸스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리온 공식 SNS, 고객센터 등을 통해 요청을 이어 왔다는 것이다.
이에 꼬북칩 담당 마케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브레이브걸스 응원글은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오리온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특별 제작한 대형 꼬북칩 팩을 브레이브걸스에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꼬북칩 증정 이벤트는 브레이브걸스 팬들의 만장일치 투표로 용산구 생명나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오리온은 이번 모델 계약을 통해 포장지 상에 유정의 얼굴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5월부터 생산한다. 유정의 특별한 모습을 담은 포토 카드 5종 중 2종이 동봉된 꼬북칩 묶음 패키지도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브레이브걸스는 2016년 데뷔한 그룹 2기 멤버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4인조 걸그룹(1기는 2011년 4월 데뷔했으나, 현재 남아 있는 멤버는 없다)이다. 데뷔 이후 군 공연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2021년에는 해체를 준비 중인 상황까지 몰렸었다.
그러던 중 2021년 2월 24일 한 유튜브 채널의 '롤린' 댓글 모음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4년 전 발매된 곡 '롤린'이 뒤늦게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