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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용산 참사 당시 테러 진압부대 투입했다" 논란..
정치

이해찬 "용산 참사 당시 테러 진압부대 투입했다" 논란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4/01 10:07 수정 2021.04.01 11:04
1일, TBS 김어준 뉴스공장 인터뷰...."오세훈 용산참사 ‘폭력적 저항’ 발언, 시민에 대한 애정없는 사람”
사진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 참사의 본질은 폭력적인 저항'이라는 발언에 대해 “시민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용산 참사가 발생했을 때  테러리스트를 진압하는 부대가 투입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이 전 대표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오 세훈 후보의 전날 자신의 시장 재직 시절 일어난 ‘용산 참사’와 관련해 “본질은 임차인의 폭력적 저항이다”라고 발언에 대해 “참 시민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관련 그는 “용산 참사가 발생했을 때, 서울경찰청에 특별공격조가, 남태령 거기서 훈련받는 말하자면 테러리스트를 잡는 부대가 있는 데, 그걸 투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강제진압 작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 특공대의 모습./ⓒ연합뉴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강제진압 작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 특공대의 모습./ⓒ연합뉴스

이어 4•7 재보선과 관련해서는 “지금으로 봐서는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역전을 확신할 수는없지만 지금부터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다”라며 “한 자릿수 이내로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4•7 재보선 승패의 관건으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의 사전투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 결과외 관련해 “아직은 민주당 후보가 좀 뒤지고 있다고 봐야된다”면서도 “내부 여론조사상으로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선거 결과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일선에서 투표 권유를 하는그런 분위기가 시작이 되는 것 같다”며 “지금부터 얼마나 지지층이 결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대통령임기가 1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정권 심판적 성격도 있다. 하지만 그게 주된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결과의 대선 영향에 대해서는 “여당 후보가 참패했을 경우 대선이 어려워지는 건 아니다. 훨씬 더 순탄하게 갈 수 있는 걸 약간 장애물이 생긴다고 보면 된다”면서 “더군다나 야당의 자체 후보는 없지 않냐”고 답했다.

아울러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오 후보가 처음부터 관계없는 거라고 이야기 하다가 보니 자꾸 거짓에 거짓을 낳고 수렁에 빠져들어가는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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