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미술품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가 미술품 NFT(대체불가토큰) 제작지원과 가격산정, 전시/판매를 위한 가상공간 구축을 시작한다. 회사는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공동구매한 고객에게 가상공간에서 보다 현실감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미술품 NFT와의 접점을 확인하고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을 비롯한 세계 유명 미술관/박물관에서 미술품 NFT를 포함한 디지털 아트 전시를 계획하면서 수집/보관 등 투자 목적에만 집중되었던 미술품 NFT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열매컴퍼니도 국내 사립 미술관과 박물관, 작가의 재정자립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NFT미술품 제작을 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미술품 NFT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기자산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작가와 작품, NFT제작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적정가격을 산정할 수 있는 가격산정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열매컴퍼니는 미술품 NFT를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니라 미술품의 하나로 인식하고 이를 전시하고 감상하면서, 동시에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가상공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니즈에 적합한 가상미술품, 가상공간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할 것으로 보여진다.
열매컴퍼니는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빅데이터 기반 미술품 가격산정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보유 중이다. 현재 이중섭,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데이빗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와 같은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 공동구매하여 총 63작품, 64억원의 공동구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에 따르면 이중 36% 이상인 23작품을 재매각하여 공동구매에 참여한 고객에게 평균보유기간 10개월, 평균 18.5%의 수익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