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민주당 경남도당이 1일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국힘당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지난 달 29일 오태완 국힘당 의령군수 후보자의 선거벽보와 책자형선거공보에 기재된 경력에 대해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오태완 후보가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되거나 당선될 목적으로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선거벽보와 선거공보에 경력 을 허위로 작성해 배포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오태완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전인 작년 12월 경 수차례에 걸쳐 지역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국민의힘 중앙위 특보단장’에 임명되었다는 기사가 링크된 문자를 보내면서 자신의 경력란에 '경남도청 1급정무특보(전)'이라고 기재함으로써 마치 자신이 1급 공무원을 역임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자의 도청 재직당시 경력기록을 관리하고 있는 경남도청의 자료와 다른 내용으로 경력을 기재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