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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수질개선사업 국비 71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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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수질개선사업 국비 710억 확보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04/04 19:59 수정 2021.04.04 21:34
환경부 공모,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화포천 선정
2025년까지 총 946억 원 집중투자, 6개 사업 수질개선 효과 기대
김해화포천전경.경상남도
김해 화포천 전경.ⓒ경남도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 화포천 개선사업을 위해 국비 710억원이 확보됐다. 오는 2025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총 946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4일 김해 화포천이 환경부 공모 '2022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시설,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단기간(3~5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화포천과 직리천(경기 광주), 곡교천(충남 아산), 검단천(인천) 등 4개 하천에 총 1천328억 원을 지원한다.

화포천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46억 원(국비 710억, 지방비 236억 등)이 투입돼 하수처리장 증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수질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화포천은 주거지역 및 공장지역 등 인구밀집지역이 인접해 있고, 유역 내 산업단지·경작지·공장 및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점·비점오염물질이 복합적으로 유입되며, 국가습지보호지역이 존재하고 하천수를 이용한 경작지가 많아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김해시 화포천 유역(134.85㎢)은 지난 1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추진될 예정으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과 연계하여 낙동강 수질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제공과 화포천 및 낙동강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계속해서 확대 발굴하여 낙동강 본류 및 지류의 수질개선으로 녹조발생 사전예방 등에 만전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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