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0일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 출사표를 던졌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국정 현안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시켰다"며 "이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힘만 바라보고 있다. 국민들은 지금 우리를 바라보면서 '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제가 그 답을 내놓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이것이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에 내린 지상 명령"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변해야 한다.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에 분노하고 미래가 불안한 국민에게 희망을 열어 줄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주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당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 등 5가지를 약속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우리 당의 개혁작업에 함께 했다. 우리당의 취약점과 보강 방안을 깊이 있게 파악했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권교체는 국민 내린 지상명령이고 야권 댙오합은 정권교체의 절대조건이다. 그 중심에 우리 당이 있다"며 "누가 후보가 되든 우리 당이 마련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저 주호영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근간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으로, 우리 당은 실용주의 정당, 문제해결 정당, 대안제시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 대표의 소임을 맡겨준다면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정권을 되찾아 이 나라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