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어기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국민의힘도 여야 대표가 합의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민주당은 여야합의 약속을 지켰다”며 “국민의힘도 당내 논란을 마무리하고 약속 이행에 나서야 할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코로나19 재난에 피해를 보지 않은 국민은 없다”며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대권후보들의 도덕성과 관련해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거짓말 정치는 퇴출돼야 한다”며 대권 후보자들의 공약이행 공개검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다. 또 주권자가 정치인에게 권력을 위임하는 것은 약속 때문이며 대선에서 기초까지 모든 선거의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인은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고 못 지킬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오랜 세월 약속을 어기는 정치, 거짓말 정치가 너무 많아서 정치신뢰가 무너진 지 오래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정치는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하며 “정치인은 함부로 약속해서도, 약속한 것을 함부로 바꿔서도, 약속을 어겨서도 안 된다. 국민의힘이 보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약속 파기는 큰 잘못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어기는 정치인이 정치하면 안된다. 약속 어기는 정치는 퇴출되어야 한다”며 “약속을 지킬지는 그의 과거를 보아야 알 수 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들에게 공약이행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팩트를 왜곡 조작한 신물 나는 마타도어가 아니라 실적과 정책을 다투는 이런 경쟁이 돼야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경선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