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 무소속)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파병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군의 작전 실패"라며 수뇌부에 대한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작전과 임무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중단되고 함정 승조원이 전원 퇴함하는 사태에 대해 '오아시스'라니. 참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스러운 작명"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이 와중에도 거창한 홍보가 우선이니, 그런 궁리의 십 분의 일이라도 파병 장병 걱정에 썼더라면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고 질타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독립된 작전을 수행하는 파병 함정에 백신마저 공급하지 않았으니 합동참모본부의 명백한 작전 실패"라며 "군 수뇌부의 안이한 상황 인식이 이 작전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엄중한 문책이 불가피하다"라며 "'코로나 정치'에 빠진 청와대와 '청와대 눈치보기'에 빠져 있는 군 지휘부가 만들어낸 참담한 결과"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