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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 7월 누적 271명...지난해부터 모든 기간..
사회

천안시 코로나 7월 누적 271명...지난해부터 모든 기간 중 최다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07/20 15:23 수정 2021.07.20 15:45
감염유형 가족이, 감염경로 타지역이 절대 다수 차지
유흥업, 수도권 방문 거절 현수막에 신분증 검사까지
백신 접종 인구 대비 9.7%, 면역 조건 대비 13.5% 달성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 접종율 현황표(오른쪽 아래)./ⓒ김형태 기자
천안시청 임시선별진료소와 백신 접종율 현황표(오른쪽 아래)./ⓒ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20일 오전 1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된 천안1642번부터 천안1657번까지 포함 7월 누적은 271명이고 총 누적은 1657명에 달한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천안1642번, 천안1654번 외에 1655명을 완료했다. 이들에 대한 이동 동선 등 파악과 방역조치까지 완료된 사항이고 규명률과는 별개다.

천안시 총 누적 1657명 중 올해 7월이 271명(20일 오전까지 반영)으로 가장 많고 지난해 12월이 2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전체 현황에서 200명 초과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뿐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292명, 50대 265명, 20대 267명, 60대 169명, 10대 135명 등이고 10세 이하, 70대, 80대 등은 모두 80명 아래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천안시 기준 남자가 49.8%, 여자가 50.2%고 전국 기준 남자가 50.8%, 여자가 49.2%로 나타났다.

감염유형으로는 가족 29.3%, 지인(친구) 20.9%, 직장동료 20.7%, 단독 11.6%, 종교 5.7%, 취미모임 4.6%, 해외입국 4.2%, 제3자 접촉 3.0% 등 순위를 기록 중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타지역 관련이 38.8%, 선행확진자 접촉 12.6%, 직장 7.8%, 외국인집단감염 6.4%, 체육시설 5.5%, 종교시설 4.8%, 해외유입 4.2%, 콜센터 2.7% 등 순위를 보이고 목욕장, 의료기관과 시설, 학교, 방문판매업 등은 1%대 혹은 그 미만이다.    

20일 오전 12시 기준 선별진료소 검사현황은 50만 3724명이다. 같은 일자 기준으로 자가격리자 현황은 3만 1795명 중 3만 145명을 격리해제했고 1650명을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은 천안시 인구 68만 명 대비 9.7%(1차 접종은 23.7%), 면역 생성 조건인 49만 명 대비 13.5%(1차 접종은 33.1%)를 달성 중이다.

한편 유흥업협회 천안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확진세가 꺽이지 않자 유흥업협회는 18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21일까지 휴업을 연장해 방역에 동참 중이다.

또 유흥업협회 천안지회는 20~30대 젊은층이 밀집되는 지역마다 '수도권 원정 방문 거절' 현수막을 걸었고, 수도권 방문자를 거르기 위해 신분증 검사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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