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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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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로 전환

박유제 기자 nfnews@newsfreezone.co.kr 입력 2021/07/20 15:28 수정 2021.07.20 17:27
김해 창원 등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지속 증가
20일 신규 확진자 35명...임시선별진료소 설치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기록했다.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 5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시30분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일 오후 5시 대비 35명이다. 해외입국 3명을 제외한 나머지 32명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다.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뉴스프리존DB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뉴스프리존DB

특히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 1명 추가되면서 180명을 기록했고,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바라생하면서 누적 59명이 됐다.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거제 학교 및 음식점 관련 3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이 1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2명 발생했고, 나머지 7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9명, 양산 6명, 거제 5명, 진주·김해·밀양·고성 각 3명, 함안 2명, 함양 1명이다.

이로써 20일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6123명이고, 이 중 74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감염력이 강한 델타바이러스 감염자도 지속적으로 확인되자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확산범위가 넓은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델타변이바이러스로 간주하는 한편, 관련 확진자에 대해서는 1인1실 격리하고, 격리해제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CRP)와 영상의학(X-ray) 검사를 의무화해 완치 여부가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한다.

또 창원, 김해, 진주, 양산 4개 지역에 5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0일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확진자 발생 수치상으로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된다"면서 "지역별 감염상황, 방역대응력 등을 종합해 신속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격상과 업종별 집합제한 등의 맞춤형 방역수칙 강화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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