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어제(20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들어갔다.
또,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9종)과 일반관리시설(PC방, 결혼식장, 학원 등 14종), 기타 시설(종교시설, 경로당, 터미널 등 7종) 등을 점검대상으로 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업소별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출입명부 작성 ▲주기적 환기 등을 지도한다.
또한,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주요 내용을 알리는 등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직자가 담당 마을을 정해 수시로 점검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1인 1공무원 전담배치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선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 백신 접종률이 절반에 육박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높아 하반기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